스님에게 ‘후추액 가스총’ 쏜 90대 남성... 현행범으로 체포
||2024.05.16
||2024.05.16
부처님 오신 날 스님에게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한 9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경주 안강읍 소재의 한 사찰에서 70대 스님의 안면부에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스님은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분사한 가스총에는 후추액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찰 신도였던 A 씨는 피해 승려와 개인적인 문제로 감정이 상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후 A 씨를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