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의 주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국외 도피를 돕고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디에이테크놀로지 전 대표 이 모 씨를 검찰이 추가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이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배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디에이테크놀로지 전 대표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2021년 5월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자금 40억 원을 자회사에 대여했다 돌려받은 뒤 임의로 사용하는 등 지난해 12월까지 2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인광 회장과 공모해 231억 원 상당 모회사 주식을 409억 원에 인수해 디에이테크놀로지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2019년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주식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달 이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인광 회장을 신속하게 인도할 수 있게 프랑스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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