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172명이 최종합격했다. 이들은 1년간 수습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4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 108명, 과학기술 직군 64명 등 총 172명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과학기술 직군은 선발 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토목 18명, 일반기계 9명 등 직렬(직류)별로 구분해 선발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31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72.1%(124명)로 가장 많았고, 26~28세 23.8%(41명), 29세 이상 3.5%(6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9.9%인 103명으로 지난해 64%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2023년 기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18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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