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지역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드론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드론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드론교육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3개 초등학교 50개 학급 4학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드론축구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드론축구의 기초적인 규칙, 전술 등 이론교육과 학교 강당에 설치된 드론축구장에서 전술비행을 통한 드론축구를 체험하는 실습교육을 한다.
지난 2일 성남은행초를 시작으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10개 학교 39학급에서 드론축구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하탑초·이매초·오리초 등 3개 학교 11개 학급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드론교육사업을 통해 4차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로탐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미래인재의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