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포스코엠텍과 국립공원 내 남해대교지구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 증식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생식물 증식 활동은 증식장에서 자생식물 포기나누기와 분갈이를 통해 식물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국립공원 내 훼손지 복원이나 외래식물 생물학적 방제에 이용되는 자생식물을 국립공원 내 식물자원의 훼손 없이 자체적으로 대량 확보하기 위한 활동이다.
포스코엠텍 바다지킴이 봉사단은 자생식물 포기나누기와 분갈이를 통해 희귀식물 '히어리', '감국' 등 훼손지 복원용 자생식물 2000여 개체를 확보했다.
또 증식장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갯게'의 서식지 보전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환경정화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300kg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계자는 "포스코엠텍은 지난 2021년부터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기업·단체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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