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올해 11월까지 괴산배추 970톤을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이날 대만 수출 선적식을 진행하고, 봄배추 32톤 선적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계약 재배 물량 97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준고랭지에서 생산하는 괴산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으로 호평받으며 9년째 대만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배추품목 수출 전문단지인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지난해 농산물 수출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고,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수출 개척과 판로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인도네시아 파리아만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LA한인회 등과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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