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던 국민 대통합,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여야에 '아전인수'가 아닌 '역지사지'를 주문했다.
김 전 총리는 24일 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때 여야 모두 노무현의 꿈을 얘기했다"며 "고무적이나 의례적인 얘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노무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전인수보다 역지사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여권을 향해선 "노무현의 '대연정' 구상은 권력을 나눠서라도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고 맥락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민주당엔 "노무현의 참여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노무현 민주주의 핵심은 '토론'으로 토론 없는 민주주의는 사상누각이기에 결정에 앞서 토론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고 그 꿈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 바로 우리 정치인들의 책무"라며 "22대 국회가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국민을 위한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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