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직구 안전검사 확대…오세훈 “정부·지자체도 대응 추진”
||2024.05.24
||2024.05.24
서울시는 24일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구(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민간 검사전문기관과 함께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3개 기관은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직구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비용은 서울시와 검사 기관이 50%씩 부담한다. 서울시는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의 품목에 대해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인력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해외 직구 제품이 안전한지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매주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용 제품을 중심으로 검사했고, 6월에는 식품용기·위생용품, 7~8월은 물놀이용품, 우산, 선글라스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해성이 확인된 상품의 해외 직구를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나 그 과정 속 숨어있는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라며 “서울시의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작으로 정부와 다른 지자체도 각종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