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4일 현대중공업을 찾아 노조 집행부와의 첫 간담회를 가졌다.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선임된 김 당선인은 지난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부터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시사해오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 "22대 국회가 열리면 노란봉투법(노조법2,3조 개정)재추진에 가장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이 '노란봉부법 재추진'을 거듭 강조하자 현대중공업 노조 측은 "현장의 안전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노조 측은 윤석열 정부의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 시행에 따른 노조탄압 문제를 두고 "타임오프제를 핑계 삼아 교섭위원들조차 상근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며 "타임오프제는 노사 자율 협상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동구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으로 '좋은 일자리'가 증가되야 한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정규직 채용이 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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