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양식 등 도시락 매출 비중 30% 돌파”
||2024.05.26
||2024.05.26
CU는 도시락 매출에서 한식 비중이 올해 70% 아래로 떨어지고 그 외(양식·중식·일식·퓨전 음식 등) 도시락 비중이 30%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CU는 최근 5개년간 도시락의 매출 비중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한식 도시락 매출 비중은 2020년 74.4%, 2021년 73.3%, 2022년 71.1%, 2023년 70.1%로 매년 낮아져, 올해 1∼4월 69.8%로 그 비중이 감소했다. 반대로 양식·중식 등 도시락 매출 비중은 2020년 25.6%에서 지난해 29.9%, 올해 1∼4월 30.2%로 늘었다. CU는 편의점 간편식이 간단하고 합리적인 식사로 떠오르며 색다른 도시락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CU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과 2023년 각각 16.4%, 26.1% 증가했고, 올해 1∼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었다. 이런 흐름속에 CU는 79년 전통의 미국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과 한식과 양식 콘셉트의 간편식을 함께 출시한다. 쟌슨빌 소시지가 들어간 도시락과 주먹밥·김밥·파스타 및 핫도그 2종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늘어 CU는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 구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셉트의 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