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켓 엔진 연소시험 성공
||2024.05.26
||2024.05.26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로켓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Innospace)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0.4톤 추력 로켓 엔진의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노스페이스는 5월 23일, 이번 시험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증명했다.
이번 연소시험에서 사용된 엔진은 메탄을 연료로 하여 237초간 연속적으로 연소되었으며, 이는 킥스테이지에 장착될 예정이다.
킥스테이지는 위성을 목표 궤도로 정밀하게 진입시키는 데 사용되는 장치로, 이노스페이스의 엔진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노스페이스의 관계자는 "이번 연소시험의 성공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로켓 엔진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향후 로켓 발사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복잡한 엔진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보다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차세대 로켓 엔진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로켓 기술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