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이 개최됐다.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 및 약 3만 명의 관객이 모였으며, 25일과 26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관람했다.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Sherlock•셜록 (Clue + Note)', '루시퍼'(Lucifer), '드림 걸'(Dream Girl), '데리러 가 (Good Evening)', '돈트 콜 미'(Don't Call Me), '링 딩 동'(Ring Ding Dong), '에브리보디'(Everybody), '뷰'(View),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등 대표 히트곡 스테이지는 물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일본 발표곡 '다이아몬드 스카이'(Diamond Sky), '컬러스 오브 더 시즌'(Colors Of The Season) 무대도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이들은 타이틀 곡 '하드'(HARD)를 비롯해 '새틀라이트'(Satellite), '아이덴티티'(Identity), '라이크 잇'(Like It), '주스'(JUICE), '더 필링'(The Feeling) 등 정규 8집 곡들의 완전체 무대를 처음 공개해 앙코르 콘서트에 특별함을 더했다. 또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위해 앙코르의 앙코르 무대도 선사, '와이 소 시리어스?'(Why So Serious?), '줄리엣 (Juliette)', '1 of 1'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콘서트는 황상훈 SM 퍼포먼스 디렉터가 연출을 맡았다. 앞서 샤이니가 진행한 도쿄돔 공연의 메인 LED 장치를 업그레이드해 슬로프로 사용 가능한 플라잉 스테이지, 무빙 스테이지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 화려한 조명 및 레이저,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팬 라이트 불빛 등이 어우러져 고퀄리티 공연이 탄생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팬들은 '함께일 때 더 빛나는 우리', '언제나 우리의 빛이 되어줘', '샤이니, 샤이니월드 이제 시작입니다' 등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 '재연', '누난 너무 예뻐', '늘 그 자리에', '데이스 앤 이어스'(Days and Years) 떼창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3일간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데뷔 16주년을 뜻깊게 장식한 샤이니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기에 샤이니가 있고, 그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며 "앞으로의 시간도 여러분이 민트색 별로 수놓아 주신다면 저희 여행이 더 빛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