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정윤하, '천만 배우'의 슬픈 고백…"암 수술 후 1년 만에 재발"
||2024.05.27
||2024.05.27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영화 '파묘'로 주목받은 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정윤하는 24일 자신의 SNS에 환자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1년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받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라고 밝혔다.
정윤하는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이 든다"라며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나마 끄적끄적 나눈다"라고 했다.
이어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일 수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정윤하는 1986년생으로, 2007년 광고로 데뷔했고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천만 영화 '파묘'에서 파묘를 의뢰한 박지용(김재철)의 아내를 연기하며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