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영상] 최민희 “국힘 미디어특위 허위사실 유포”
||2024.05.27
||2024.05.27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운영에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묻는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서를 두고 최민희 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작년 민주당에서 추천했던 최민희 (방송통신위원) 후보자가 법적으로 결격 사유가 있어서 임명을 못했던 것이었고 어찌 된 영문인지 민주당은 그 이후 야당 방통위원 추천권을 오히려 해태해 왔다”며 “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 그토록 불만이라면 민주당이 결격사유 없는 방통위원을 추천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을 두고 최민희 당선자는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최민희 당선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기형적인 2인 체제로 운영된 책임을 민주당에 떠넘기고 저를 걸고 넘어진 것”이라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 자체가 후안무치한 적반하장임을 넘어 저와 관련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최 당선자는 “작년 8월 4일 동아일보가 ‘법제처가 최민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바로 그날 법제처는 부적격 판단을 한 사실이 없다는 보도 설명자료를 배포했다”며 “그리고 9월 15일 동아일보는 자신들의 보도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정정보도문을 지면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희 당선자는 “‘최민희가 법적 결격사유가 있어 임명 못 했다’는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은 대체 무엇에 근거한 것이냐?”며 “당장 저에게 사과하시라. 저는 미디어특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최 당선자는 강경하게 사과를 요구한 이유를 두고 “저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부작위에 대해 위법 소송을 낸 바가 있다”며 “제가 계획에도 없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바람에 그 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는데, 윤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에 대해서도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당선자는 이어 “미디어 특위에서 정말 용감무쌍하게 사실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제가 법적 결격 사유가 있어서 임명되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을 날조했기 때문에 저는 2차 가해와 같은 모욕감을 느꼈다”며 “일단 저의 이런 공개적 입장 발표에 대해 국민의힘 미디어 특위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고 그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희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7일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에서에서 자진사퇴한 바 있다. 최민희 당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내정자로 의결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7개월 7일간 임명 재가를 하지 않았다. 최민희 당시 내정자는 “방통위 2인 독임제 체제가 굳어진 상황이라, 매우 위법적으로 보기 때문에 제가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당시 최민희 후보자의 사퇴를 두고 지난 26일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가짜뉴스로 사실을 호도하지 말고, 방통위 5인 체제를 위해 협조해야 한다. 2인체제가 그토록 불만이라면 지금이라도 여야합의해서 방통위원을 추천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