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의 변신은 무죄…삼성·LG ‘기술 경연의 장’ 됐다
||2024.05.29
||2024.05.29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 매장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기술력을 뽐내는 기술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작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꾸몄고, LG전자는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공급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LG전자는 2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의 보급을 확대하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일부 매장에서 마이컵 적용을 테스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쉬 알림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제품을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준다. 또 마이컵 앱에서 텀블러 세척으로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세척리포트로 보여주는 등 친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탄소절감에 동참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 확산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펫(Pet)'을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운영했다.
펫팸족을 겨냥한 펫 맞춤형 놀이공간과 포토 스팟에서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및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어질리티&트랙존’에서는 장애물을 넘고 트랙을 달리는 역동적인 반려동물의 모습을 '싱글 테이크'로 촬영해 AI가 생성하는 베스트 포토,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필 포토 부스'에서는 펫도 인식하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물 모드 기능으로 반려견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AI 기능으로 수정하고, 인화까지 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공간은 반려동물(펫)을 가족처럼 대하는 ‘펫팸족’을 갤럭시S24 구매로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이 스타벅스 북한강R점 모든 공간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투고(Galaxy To Go)' 서비스도 운영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