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보수로 여권 핵심과 소통하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무조건 전당대회에 나간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재 전대 출마를 확실히 정한 이는 윤 의원 정도라고 했다.
서 변호사는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여러 분위기로 볼 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권 경쟁에서 앞서가는 건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출마할 테니까 도와주시오'라고 저한테 전화 온 사람은 딱 한 명, 윤상현 의원밖에 없다"며 "윤 의원은 '무조건 나간다. 한동훈 위원장하고 일대일로 붙으면 이길 자신 있다'며 도와달라고 직접 연락왔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원래 나경원 당성인 출마 가능성이 60%였는데 지금은 55%로 떨어졌다"며 "갈수록 출마 가능성이 떨어지는 건 이준석한테 지는 등 트라우마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동훈이 나오면 쉽지 않다"며 "나 당선인 꿈은 서울시장으로 (전당대회에서) 떨어지면 서울시장선거에 도움이 안 될 것이기에 나경원 당선인 출마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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