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를 10발 넘게 쐈다. 지난 27일 쏘아올린 군사정찰위성 발사체의 공중 폭발 이후 불과 사흘 만의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이동식발사대(TEL)를 활용해 초대형방사포를 10발 넘게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북한의 초대형방사포는 유도 기능 등을 갖춰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북한은 28일부턴 남쪽으로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날리는 동시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오물풍선과 관련해 "우리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추가 살포를 예고하기도 했다.
다음은 북한의 올해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일지.(▲=합참 발표 / △=북한 발표)
▲1월 5일 오전 =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200여발).
▲1월 6일 오후 =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60여발).
▲1월 7일 오후 =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90여발).
▲1월 14일 오후 = 평양 일대에서 중거리급 추정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비행거리 1000여㎞.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
△1월 19일 = 동해에서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 주장.(합참 "무기개발 동향 지속 추적·확인")
▲1월 24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라고 발표.)
▲1월 28일 오전 = 동해 신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라고 발표.)
▲1월 30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이라고 발표.)
▲2월 2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탄두)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라고 발표)
△2월 11일 오후 =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합참 "관련 활동 실시간 추적·감시")
▲2월 14일 오전 =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여러 발 발사.
▲3월 18일 오전 =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 여러 발 발사.(北, 600㎜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이라고 발표)
▲4월 2일 오전 =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 발사. 비행거리 600여㎞.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IRBM 추정.
△4월 19일 오후 =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부) 위력시험 및 신형 반항공미사일(지대공미사일) '별찌-1-2형' 시험발사.(합참 "감시·추적했음")
▲4월 22일 오후 =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 추정 미사일 여러 발 발사. 비행거리 300여㎞.
△5월 10일 =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합참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된 방사포 수 발 포착해 추적")
▲5월 17일 오후 =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추정 비행체 여러 발 발사.
▲5월 27일 오후 =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추정 발사체 발사 후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 파편으로 탐지.
▲5월 30일 오전 =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 발사. 모두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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