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보석 허가
||2024.05.30
||2024.05.30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3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구속된 후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하고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송 전 대표에게 보석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사건 관계자들과 방식 여하를 불문하고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붙였다. 또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그 사실과 경위, 내용에 대하여 재판부에 즉시 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송 전 대표에게 ‘공판 출석’ ‘출국 내지 3일 이상 여행 등의 경우 미리 법원에 신고하여 허가 받아야 함’ 등 의무도 부과했다.
법원은 송 전 대표의 보석 보증금을 3000만원으로 결정하면서 전액 보증보험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605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외곽 조직인’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도 적용돼 있다.
송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말 한 차례 보석 신청을 했다가 한달 뒤인 3월 말 기각당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 보석 신청을 지난 17일 냈고 이날 보석 허가 결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