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지재위, 지식재산 보호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2024.05.30
||2024.05.30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 보호 분야 공공기관 및 민간협회 등이 참여하는 ‘지식재산 보호 유관기관 협의회’를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지식재산협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의 기관과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등 총 11개 공공기관 및 민간협회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최근 알리, 테무, 쉬인 등 해외 인터넷 플랫폼에서 급증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의 유통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식재산 보호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재산 침해로 인한 피해와 애로사항 등 민간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인터넷 유통플랫폼에서의 IP 침해 사례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관세청 등 분야별 지식재산권 보호 주무부처에 전달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또 부처간 공동대응이나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지수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본격적인 디지털 변혁기에 접어들면서 각 기관의 소관 업무와 관련된 개별적인 대응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며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화·지능화 되는 지식재산 침해에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