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반려견, 10집에 1마리…이름은 코코·보리·초코 순
||2024.05.30
||2024.05.30
서울시에 살고 있는 반려견은 총 61만2000마리로, 10가구에 1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티즈, 푸들, 믹스견, 포메라니안, 시츄를 주로 키웠고, 반려견 이름은 ‘코코’, ‘보리’, ‘초코’가 많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한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된 ‘동물등록 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61만2000마리다. 전국에 등록된 반려견(350만마리) 중 17.5% 정도다. 반려견을 가장 많이 키우는 자치구는 강남구(3만9792마리)이고, 이어 송파구(3만8005마리), 강서구(3만7800마리) 순이다.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8823마리), 종로구(1만698마리) 등 도심권이다.
반려견 수를 서울시 가구 수(409만9000가구)로 나눈 값은 14.9%다. 가구당 1마리를 키운다고 단순 가정하면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강아지를 키우는 셈이다.
키우는 반려견 품종은 말티즈가 19.8%로 가장 많았고, 푸들 14.1%, 믹스견 13.3%, 포메라니안 9.4%, 시츄 5.8% 순이다. 5개 품종 강아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62.4%나 된다. 반려동물 이름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송파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코(1.7%), 보리(1.3%), 초코(1.2%) 등이 이름으로 인기였다.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은 924곳이다. 반려견이 가장 많은 강남구가 병원도 85곳으로 제일 많았다.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는 ‘동물약국’은 서울에 총 2362곳 있다. 동물 미용업소는 총 1563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