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못 믿어”… 로또 1등 10명 中 3명 ‘당첨 사실 안 알려’
||2024.05.30
||2024.05.30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 사람의 약 30%가 당첨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4명 중 1명은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했고, 당첨금을 주택과 부동산 구입에 사용하려는 당첨자들이 가장 많았다.
30일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공개한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건수는 646건이었다. 1등 복권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재미 삼아서, 즐거운 상상을 위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하고’(20%) ‘좋은 꿈을 꿔서’(16%) 등이 뒤를 이었다. 좋은 꿈을 꿔서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조상 꿈’(29%), ‘동물 꿈’(9%), ‘재물 꿈’(9%) 순으로 꿈을 꿨다고 대답했다.
당첨금 사용을 어디에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주택·부동산 구입’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금 상환’(32%), ‘부모님·주변 가족 돕기’(12%) 순으로 조사됐다.
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리는지 묻는 말에는 ‘배우자에게 알린다’가 47%로 가장 많았다. 반면 29%의 당첨자들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식에게 알린다’는 16%였다.
1등 당첨자는 남자가 75%로, 여성(25%)보다 압도적이었다. 구매 비율 차이가 당첨 비율 차이와 동일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7%), 60대 이상(21%), 30대(14%), 20대(4%)가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