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한동훈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 꼭 하고 싶었던 그 말
||2024.05.30
||2024.05.30
30일 한동훈 특검법 발의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꼭 한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은정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섰던 차규근 의원은 백브리핑 말미에 “제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하신 말씀 인용을 하면서 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나섰다.
차규근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023년 12월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 세력과 싸울 것입니다.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라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 의원은 “이렇게 돌려드리겠다”며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을 대신해서 검찰 독재 정권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검찰 카르텔과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입니다”라고 비틀었다.
차규근 의원은 또 이원석 검찰총장의 말도 빌렸다. 그는 “이원석 총장은 2023년 2월 월례 회의에서 ‘천망회회 소이불실’이라고 말하면서 ‘하늘의 그물은 크고도 넓어서 성긴 듯하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했다”며 “똑같은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검찰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