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오른쪽)과 한승진 경영지원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 '밸류업 데이'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가격이 싸다고 단순히 써주는 것이 아니다. 유럽의 경우, 실증적인 경험이 있는 회사 또는 검증된 제품이 아니면 쓰지 않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과 경쟁에 있어 LS에코에너지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밸류업 데이’에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선점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유럽 시장 자체가 현재 어마어마한 전력 숏티지(shortage·부족)에 처해있다”며 “(제품이) 단선이 되거나 터지면 블랙아웃이 발생하게 돼 사회적인 코스트(비용)이 상당하다. 그러나 저희는 기존에 납품해 왔던 기록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희토류 매장량이 압도적인 중국과 경쟁 중인 LS에코에너지가 우위에 있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로 ‘안보’를 꼽았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부문의 경우, 중국산을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지만, ‘바다의 지도’로 불리는 해저케이블에 있어서는 경쟁이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희토류 강국이 된 것은 매장량이 많은 것뿐 아니라 그것을 가공하는 데에 있다”며 “희토류는 전 세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에도 어느 정도 매장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을 처리하는 가공 프로세스를 환경적인 이유로 금하면서 중국으로 넘어가 영구자석 체인이 구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를 두고 희토류 자체의 품질은 중국산이나 베트남산이나 비슷하다며 가공했을 때 품질 퀄리티를 누가 보장하느냐의 차이로 인해 LS브랜드가 중국산에 비해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LS에코에너지는 사업 확장을 위한 유럽 및 베트남 공장 설립과 관련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럽 및 베트남 공장 설립 등의 계획이 가시화되는 시점은 모두 연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타 업계 일각에서 북미 시장 관련 계획을 철회하는 것을 두고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북미 투자와 보조금 관련 사항은 이미 확정났다”면서 “법으로서 통과된 것이기 때문에 대선 영향이 미치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장 자체는 아주 핫하다. 미국향 수출 제품의 이익률도 좋고, 정상적으로 나가는 중”이라며 “사회적인 이슈인 전기 부족을 해결하는 것은 어느 대통령이 와도 바뀌지 않을 정책이라고 본다”고 해석했다.
특히 사상 최대라는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본다”며 “내부적으로도 목표치를 올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