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前남편 제롬 행복했으면…현 남편도 ‘멋있다’고 응원"('관종언니')
||2024.05.31
||2024.05.31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전남편 제롬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헀다.
배윤정은 3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허니제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윤정 씨를 어떻게 알았냐면 내가 '돌싱글즈'를 하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배윤정의 전 남편 제롬이 지난해 MBN '돌싱글즈4' 미국편에 출연했던 것.
배윤정은 "아 제롬 오빠"라며 "우리는 진짜 잘 지낸다"고 반응했다. 이지혜는 "진짜 좋게 헤어졌나보다. 원래 헤어지면 뒤도 안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배윤정은 "우리는 친구처럼 얘기하다가 좋게 헤어졌다. 법원에 갔을 때도 사람들이 다 죽을 상을 하고 있는데 우리끼린 핸드폰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제롬의 '돌싱글즈' 출연에 대해 "내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니까 연락을 끊었다가, 어느 순간 계속 DM이 오는 거다. 나는 '뭐지? 예전에 잘못한 게 있었나'하고 피했는데 오빠가 '쫄지 말고 전화 받아'라고 한 거다. 그래서 통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있는데 '돌싱글즈'에 지원을 했다더라.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나가서 네 얘기가 나오면 남편,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네가 오케이 하면 하겠다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웠다. 하지만 남편에게 한 번 물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제롬 오빠와 통화했다고 상황을 전하니 'XX 멋있네? 당연히 나가셔야지'라더라. 전혀 상관 없고 응원한다고 해서 나가게 된 것이다. 어차피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까 오빠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롬은 '돌싱글즈4'를 통해 베니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