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지원, 전에 없던 수준 확대...오늘부터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실시"
||2024.05.31
||2024.05.31
전공의 집단이탈이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오늘(31일)부터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법이 2026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라고 했다.
복지부가 이달 2∼17일 시범사업 참여 병원을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서울성모병원 등 4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강원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곳은 이날부터 바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남은 36곳은 병원의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4월까지. 각 병원에서는 근무 형태 및 일정 조정,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줄인다.
전 통제관은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한다는 재정투자 방향 아래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