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이탄희, 마지막 국회 꽉 잡은 손에 묻어난 석별의 정
||2024.05.31
||2024.05.31
지난 28일, 해병대원 특검법 투표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는 민주당 의원들. 그 길목에서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이탄희 의원이 보였다. 일찌감치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탄희 의원. 투표를 마친 의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듯했다.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이탄희 의원과 악수하려는 고 길게 줄을 서는 착시 현상도 일어났다.
그렇게 석별의 정을 나눈 이탄희 의원은 채 해병 특검 투표를 하러 가고, 투표를 마친 이탄희 의원은 또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 못한 의원들을 찾아갔다. 마지막엔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은 박찬대 의원을 찾아가 더 각별한 듯 인사를 나누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탄희 의원과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둘이 꽉 잡은 두 손엔 석별의 정이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이탄희 의원은 21대 마지막 국회 슬기로운 의원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