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은 여자 이재명? ... "짊어지고 갈 돈도 아닌데"
||2024.05.31
||2024.05.31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 대해 네티즌들이 ‘여자 이재명’이라고 평가했다.
정장 차림에 밝은 표정의 나선 민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상황이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기자회견 후에 한 달 조금 지난 것 같은데 그사이 내 인생에서 너무 힘든 일이었고 다시 없었으면 좋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너무도 감사한 분들이 많아 그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다"고 밝혔다.
이어서 “타 보이밴드가 5년 혹은 7년 만에 낼 성과를 나는 2년 만에 냈다.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면서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면서 "누구를 힐난하고 비방하고가 지겹다. 모든 사람이 신물이 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가 더 좋은 방향일지...."라며 "법적으로도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더 건설적으로 논의돼야 한다. 모두를 위해서 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그게 경영자 마인드이고, 인간적으로 맞는 도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 대표는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돈을 다 써서 지금 현금은 없지만, 나중에 사회에 100억 이상 쓰고 싶다. 짊어지고 갈 돈도 아닌데, 나중에 나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분들, 우리집 앞에 줄 서시라 해서 100만원씩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지금 제 마음이 그렇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자 이재명인가’, ‘이재명보다 많이 주네’, ‘지역화폐로 주는 거 아닌가?’, ‘일단 집앞에 텐트 치고 앉아 있어야 하나?ㅋ’, ‘방시혁하고 일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나’, ‘응원하겠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법원은 지난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 배신적 행위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된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민 대표는 하이브의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없게 되었지만,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부대표와 김모 이사를 해임하고, 하이브 내부 임원인 김주영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결과적으로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진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한 셈이다.
#하이브, #어도어, #민희진대표, #방시혁, #뉴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