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삼성전자 제쳤다 …‘폴더블폰 1위, 점유율 35%’
||2024.06.05
||2024.06.05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왕좌'를 중국 화웨이에 내줬다. 화웨이는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35%의 점유율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는 아너(12%), 4위는 모토로라(11%)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급성장한 배경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의 전환과 내수 시장이 지목된다. 1분기 화웨이의 전체 폴더블 기기 중 5G 지원 모델은 전체 출하량의 84%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메이트X5의 경우 3개 분기 연속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의 열세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각 OEM 기업의 폴더블 출시 시기와 중국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1분기 중국 업체의 강세는 예상된 결과였다"며 "하반기엔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폴더블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의깊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